PER, PBR, ROE는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로 주식 투자의 기본 용어입니다. 기본적으로 PER, PBR은 낮을수록 좋고, ROE는 높을수록 좋다고 알고 있는데요. 절대적인 평가의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각 용어의 뜻과 코스피의 PER, PB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PER 설명
1) PER 뜻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 (주가÷주당 순이익)
2) PER 의미
한 기업의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이 주가 대비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PER이 낮다는 건 당기순이익이 높거나 주가가 낮다는 의미가 되어 그 기업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음을 알려주는 기준이 됩니다. 하지만 업종에 따라 평균적인 PER의 높음과 낮음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절대적인 숫자보다는 동일한 산업군내에서 기업 간의 PER을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3) 코스피 PER
2021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코스피시장의 PER은 11.1로 작년의 26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작년의 실적은 우수했으나, 최근 금융시장의 잇따른 악재로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결과입니다. PER 11.1은 신흥국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2. PBR 설명
1) PBR 뜻
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 (주가÷주당 순자산)
2) PBR 의미
한 기업의 시가총액을 순자산(청산가치)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주가대비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PBR이 낮다는 건 기업의 자산이 많거나 주가가 낮다는 의미가 되어 PER과 마찬가지로 그 기업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음을 알려주는 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어 PBR이 1이라고 한다면 시가총액과 순자산이 똑같다는 의미로 기업이 지금의 자산을 모두 팔았을 경우 남는 돈과 주식 투자금이 동일하다는 뜻이 됩니다. 1보다 낮으면 지금 자산을 다 팔아도 주가보다 높다는 의미가 됩니다.
3) 코스피 PBR
2021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코스피시장의 PBR은 1.1로 작년의 1.3에 비해 하락하였다고 합니다. 청산가치와 시가총액이 거의 같은 수준인 건데,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전혀 못 받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ROE 설명
1) ROE 뜻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 (당기순이익÷자기자본총액)×100
2) ROE 의미
당기순이익 중 자기자본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지표로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냅니다. 100의 자기자본으로 5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했다면 ROE가 5%가 되는 건데요. 이때 자기자본에 부채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자기자본의 수익률이라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100의 자기자본에 5의 당기순이익이라도 부채가 1,000이라고 한다면 총자산 대비 실제 수익률은 굉장히 낮아지게 됩니다.
주식을 하면서 기본이 되는 용어인 PER, PBR, ROE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린이든 주식의 대가이든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면 이 수치들이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야 할 용어입니다. 주식을 선택하기 전에 동종업종 경쟁 기업들의 PER, PBR, ROE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정리 중인 주식 용어 포스팅과 함께 본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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