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Economy·IT / / 2022. 4. 21.

주식 용어 정리 코스피, 코스닥 뜻과 상장 조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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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은 국내 대표 주식 거래소로 한국의 거의 모든 주식이 이곳에서 거래가 됩니다. 코스피는 대형주나 대기업 위주로 상장이 되고 코스닥은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위주로 상장되어 있는데요. 각 용어의 뜻과 상장 조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코스피

1) 코스피란?

한국거래소-홈페이지-코스피
한국거래소-홈페이지-코스피

 

코스피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로 한국의 유가증권시장 종합주가지수를 뜻합니다. 유가증권은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뜻하는 말로 코스피를 더 쉽게 풀이하면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의 주가 흐름을 알려주는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코스피 시장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상장이란 거래를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도록 시장에 등록을 하는 것으로 이 코스피 시장에서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그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숫자로 나타내는데요. 처음 코스피 시장이 열린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기준 지수 100으로 놓고  그보다 시가총액이 커지냐 작아지냐를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 지수가 3,000이라면 1980년 1월 4일 시가총액 대비 현재의 시가총액이 30배 커졌음을 뜻합니다. 이는 미국, 일본, 중국 등 대부분 나라의 주가지수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2) 코스피 상장 조건(요약)

코스피 상장 조건 세부내역 링크

 

Listing | 주권상장 | 유가증권 상장 | 신규상장 | 상장요건

분산요건(모두) 주식수 다음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됨 일반주주소유비율 25%이상 또는 500만주 이상(다만, 상장예정주식수 5천만주 이상 기업은 상장예정주식수의 10% 해당 수량) 공모주식수 2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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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업규모 : 자기자본 300억 원 이상
  2. 상장주식수 : 100만주 이상
  3. 주주수 : 일반주주 500명 이상
  4. 주식분산요건 : 다음 중 하나 충족
    ① 일반주주소유비율 25% 이상 또는 500만 주 이상
    ② 공모주식수 25% 이상 또는 500만 주 이상
    ③ 자기자본자기 자본 500억 이상 법인은 10% 이상 공모하고 자기 자본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주식 발행
    ④ 국내외동시공모법인은 공모주식수 10% 이상 & 국내 공모주식수 100만 주 이상
  5. 양도 : 제한 없음
  6. 경영성과 조건 충족
  7. 안정성 및 건전성 요건 충족

 

 

2. 코스닥

1) 코스닥이란?

한국거래소-홈페이지-코스닥
한국거래소-홈페이지-코스닥

 

코스닥은 미국의 나스닥을 차용하여 만들어진 주식시장으로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약자입니다. 초창기에는 장외주식시장이었으나, 1999년 IT버블에 힘입어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통해 장내주식시장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코스피시장의 까다로운 상장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이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끔 보다 낮은 조건으로도 상장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지수가 수치화되어있습니다. 1996년 7월 1일 기준 지수가 100이었는데, 지수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기준 지수를 1,000으로 상향시켰습니다. 1999년 ~ 2000년 초반 IT버블로 2,600을 넘어 고공행진을 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거품 붕괴와 함께 급락하였고 여전히 1,000을 못 넘는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2) 코스닥 상장 조건(요약)

코스닥 상장 조건 세부내역 링크

 

Listing | 주권상장 | 코스닥시장 상장 | 상장요건

질적 요건 기업의 성장성,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및 안정성, 기타 투자자 보호, 코스닥시장의 건전한 발전, 업종별 특성, 고용창출효과 및 국민경제적 기여도 등을 종합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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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업규모
    ① 일반기업 : 자기자본 30억 원 이상
    ② 벤처기업 : 자기자본 15억 원 이상
    ③ 기술성장기업 : 자기자본 10억 원 이상
  2. 주주수 : 500명 이상
  3. 주식분산요건 충족
  4. 경영성과 조건 충족

 

 

3. 코스피, 코스닥 비교

코스피와 코스닥은 위의 상장 조건을 보더라도 상장기업들의 규모 차이가 있습니다. 대기업들은 코스피시장에 몰려있고, 코스닥에는 수익성이 낮거나 검증되지 않은 벤처기업들이 몰려있습니다. 흔히 '코스피는 실적으로 먹고 살고 코스닥은 꿈으로 먹고 산다'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코스피의 평균 PER은 10 정도인데 비해, 코스닥의 평균 PER은 20을 넘습니다. 

 

코스피는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대기업들이 많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우리나라의 기반을 닦은 제조업이 주를 이루고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IT업, 건설업, 통신업 등 투자금이 많이 필요한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비제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제약, 헬스케어, 영화, 소프트웨어 등의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코스피-코스닥-썸네일
코스피-코스닥-썸네일

 

코스피, 코스닥은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기본적인 주식 용어입니다. 두 시장의 성격과 상장된 기업들의 업종을 파악하는 것이 주식 매매의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유익하고 재밌으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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