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은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거래소이자, 세계 금융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초거대 주식거래소입니다. 이 둘의 개념 차이를 아는 것은 미국 주식 투자의 기본입니다.
목차
1. 뉴욕증권거래소(NYSE)
- 세계 시가총액의 약 40%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주식거래소입니다.
- 1792년 설립한 미국 최초의 주식거래소입니다.
- 엄격한 상장 기준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주식거래소로 '빅보드'라고도 불리는 뉴욕증권거래소는 1792년에 설립하였습니다. 역사와 상징성으로 뉴욕증권거래소가 위치한 뉴욕 월스트리트 11번가는 현대 금융을 대표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기업의 총수입, 발행주식 수, 정기적인 재정보고서 등 상장과 유지를 위한 엄격한 기준이 있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회사라는 타이틀 만으로 우량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기업으로 버크셔해서웨이, 비자, 월마트, JP모건 등이 있습니다.
2. 나스닥(NASDAQ)
- 시가 총액기준 세계 2위의 주식거래소이며 종목 숫자로는 뉴욕증권거래소보다 많습니다.
- 1971년 설립시 전산시스템을 도입한 자동 거래 시스템을 제공하였습니다.
- 뉴욕증권거래소 대비 상장 기준이 낮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비해 전체 시가총액은 낮지만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 순위는 나스닥이 높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2000년대 이후 급속도로 상승한 이른바 빅테크기업들이 대부분 나스닥에 포진하여 있습니다. 빅테크기업들이 포진한 이유는 나스닥의 시작과도 결을 같이하는데요. 1971년 설립부터 컴퓨터를 활용한 자동거래시스템 제공을 중요시하였으며, 상장기준을 낮춰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벤처기업들의 상장과 성장을 돕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점에서 많은 기술기업들이 상장하고 성장하였으며, 나스닥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로 넘어갈 자격이 충분한 종목들도 그런 나스닥의 이미지를 더 중시하여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기업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이 있습니다.
3. 추천하는 거래소(개인 취향)
투자 추천이 절대 아니라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완전히 개인적인 선호입니다. 제가 주로 투자하는 종목은 나스닥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나스닥에 있는 초우량 기업들은 모두가 인정하는 미래산업의 선도자들입니다. 미래를 대표하는 여러 가지 기술(AI,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들은 향후 수익의 기준을 잡을 수 없을 정도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식투자의 기본은 장기투자라고 하죠. 미래기술에 투자한다는 마음가짐이 이 기본을 따르는데 있어 저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발전에 일정 부분 기여(투자)하고 그 수익과 기술을 함께 누리는 것이, 짧은 기간에 실현하는 수익보다 훨씬 큰 기쁨을 주리라 믿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의 개념 차이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유용하셨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3.02.01. 일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