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해서웨이 주가 50만 달러 돌파. A와 B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대신남입니다.
주식 단 한 주에 우리 돈 6억짜리가 있다면 믿으실 수 있나요? 이번 시간엔 이 놀라운 주가의 주인공. 버크셔해서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버크셔해서웨이라고 하면 회장인 워런버핏이 바로 떠오르지만 워런버핏이 창업자는 아닙니다. 1839년 뉴잉글랜드 지방의 섬유회사로 시작을 한 버크셔해서웨이를 워런버핏이 인수하였고, 지금의 투자 지주회사의 모습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현재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분 중 약 40%를 회장인 워런버핏이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주 업종은 보험회사인데, 가이코, 세이프코, 제너럴리, 웨스코파이낸셜 등이 버크셔해서웨이의 대표적인 보험회사이자 현금창출처라고 합니다. 투자회사로서 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는 대표적으로 애플,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Class A와 Class B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식은 뉴욕거래소에 버크셔해서웨이 Class A주와 버크셔해서웨이 Class B주가 상장되어있습니다. Class A주는 버크셔해서웨이 창립 이후 주식분할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주식입니다. 워런버핏의 전설적인 투자수익을 그대로 흡수하여 결국 한 주당 가격이 50만 달러를 넘어선 역사적인 주식이 되었죠. 주식분할로 가격이 낮아지면 주식을 사고파는 단타매매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주식분할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주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었죠. 그래서 발행하게 된 것이 Class B입니다. Class B주는 현재 주당 약 336달러. 약 40만 원이네요.
Class A와 Class B는 가격의 차이만큼 지분도 차이가 나는데요. 가격의 차이를 보시면 1,500대 1입니다. 그래서 배당금도 1,500대 1이고, 주식의 교환비율도 1,500대 1입니다. 다만 주식을 교환할 때 Class A에서 Class B로 넘어갈 수는 있지만 반대는 안된다고 하네요.
의결권의 경우는 1,500대 1이 아니고 10,000대 1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Class B의 경우 단타를 목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주주가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50만 달러 정도는 투자해야 진정한 주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겠네요.
언제나 승리자는 워런버핏과 버크셔해서웨이
현재 한 주당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며, 그 기록도 계속 경신하고 있는 버크셔해서웨이.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는 요즘도 워런버핏의 투자는 늘 유효하고 버크셔해서웨이는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었다느니 예전 같지 않다느니, 수많은 비판 속에서도 늘 승리하는 건 워런버핏인것 같습니다. 본인이 강조하는 가치투자의 방식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매일매일 자신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가장 위대한 투자자로 불리는 듯합니다.
버크셔해서웨이와 워런버핏은 얘깃거리가 많은데 다음 시간에 다른 이야기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재미있고 유용하셨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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