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란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의 준말로 세계의 경제질서를 논의하는 모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OECD 회원국과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OECD 란?
1) 창설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이하 OECD)는 1961년 9월에 창설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1948년 설립된 OEEC(유럽경제협력기구)가 있었는데요. 1961년 당시 유럽과 북미 간 자유무역과 경제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OECD로 개편, 설립되었습니다.
2) 목적
OECD의 목적은 그 이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세계의 경제 성장이 가장 주된 목적이고, 이를 위해 회원국 간의 개발 협력, 무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선진국들이 회원국에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경제질서를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3) 위치, 사무총장
OECD의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무총장은 마티아스 콜먼으로 호주인입니다.
2. OECD 회원국
1) 회원국
OECD 회원국은 현재 38개국입니다. 처음 설립 시에 비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 OEEC 창설 당시 회원국(1948년) :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 스위스, 튀르키예, 영국 (총 16개국)
- OECD 창설 당시 회원국(1961년) 총 4개국 : 독일, 스페인, 캐나다, 미국 (총 4개국)
- 1961년 이후 가입국 : 일본, 핀란드,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체크, 헝가리, 폴란드, 대한민국, 슬로바키아, 칠레, 슬로베니아,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총 18개국)
대한민국은 1995년 3월 가입신청서를 제출했고, 1996년 12월 12일에 회원국이 되었습니다. 29번째 OECD 회원국입니다. 당시 OECD에 가입하기에 너무 빠르다는 의견과 선진국형 국가경제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립하기도 했었습니다.
2) 의미
OECD를 떠올리는 첫 번째 이미지는 선진국입니다. 국제 경제질서를 논하는 기구이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이 기구에 속해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력 면에서 상당히 떨어지는 나라들도 상당히 많이 속해있는데요. 멕시코를 비롯하여 최근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속하는 중남미 국가들이 회원국으로 포함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라는 본연의 목적에 좀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정세에 그 영향력이 압도적인 만큼 수많은 경제, 문화, 사회 지표에서 OECD 회원국의 평균이나 순위 등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