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기준 한국, 프랑스, 미국, 영국, 나라별 중산층 기준, 2022년 기준

중산층이 많아야 건강한 사회구조라고 말하지만 전 세계는 점점 양극화로 가고 있는 듯합니다. 한때 많은 이슈가 되었던 각 나라별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생각하는 중산층의 기준과 대한민국 국민이 생각하는 중산층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중산층이란?

    중산층은 중간 수준의 재산을 가진 계층을 뜻하는 용어로 영어로는 Middle class입니다. 수치로 나눌 수 있는 개념이라기보다 사회적인 용어로 사용되며, 한 사회에서 경제력이 있고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계층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먹고 살 걱정은 하지 않지만 상류층이나 부자라고 부를 수 없는 계층을 부르는 용어입니다.

     

    세계의 대표적인 경제단체에서는 중산층에 대한 개념을 나름대로 정의하고 있는데요. 흔히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스스로 중산층에 속한다는 정신적 상태가 중산층을 나누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는 한 나라의 가구를 소득순으로 세운 다음 중위소득(정확히 중간의 소득수준)의 75~200% 까지의 소득을 가진 집단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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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경우 통계청에서 중산층과 비슷한 의미로 중위소득계층(Middle Income Class)의 기준을 정하였는데요. 균등화 개인소득을 기준으로 중위소득의 50~150%를 중위소득계층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 나라별 중산층 기준

    가. 프랑스

    낭만의 나라 프랑스답게 중산층의 기준도 우아해 보입니다. 한때 많이 돌아다녔던 내용이랑 조금은 다르네요. 근면, 절약, 외식, 자립 등 우리나라의 문화와도 비슷한 내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어, 스포츠, 악기 등이 프랑스에서는 경쟁의 영역이 아닌 생활의 영역인 만큼 우리나라에 쉽게 적용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그만큼 부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프랑스-중산층-기준
    프랑스-중산층-기준

     

    프랑스-중산층-기준
    프랑스-중산층-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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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미국

    자유의 나라 미국은 자신의 의지를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셀프리더십(Self-Leadership)이 생각나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랄프 왈도 에머슨'이 바로 떠오릅니다. '정기 구독하는 비평지가 있을 것'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미국-중산층-기준
    미국-중산층-기준

     

    다. 영국

    신사의 나라 영국은 기본적으로 페어플레이를 강조합니다.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하고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하는 신사가 떠오르네요. 전체적인 내용은 시민의식을 주요하게 본다고 생각됩니다.

     

    영국-중산층-기준
    영국-중산층-기준

     

    라. 한국

    한국의 경우 직장인 설문조사라는 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앞서의 나라들과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우선 항목마다 숫자가 명시되어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치를 넘어가야한다는 목표가 생기게 되는데, 경쟁을 강조하다 못해 내면 깊게 자리잡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항목 하나하나 본다면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중산층을 아주 잘 묘사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국-중산층-기준
    한국-중산층-기준

     

    2022년 새롭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한국의 중산층 기준은 숫자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다만 그 금액이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최근의 부동산 상승과 물가 상승이 기준점을 극도로 올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스스로를 하위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인 45.6%(30대의 경우 53.7%)에 이르는데요.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주식과 코인,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의 급등락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올라갔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상대적 박탈감과 출산율 하락 → 한국 소멸

     

    한국-중산층기준-2022년
    한국-중산층기준-2022년


     

    오랜만에 다시 한 번 확인해본 나라별 중산층 기준이었습니다. 시대가 많이 흘렀음에도 공감이 되고 지금도 이렇게 대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사회, 문화적 기준을 바꾸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한국은 각박한 삶이 오히려 더 심해진 것 같기도 하네요. 조금 더 여유롭고 시민의식이 높아진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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