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의 인상으로 CMA계좌의 수익률도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삼성증권 CMA의 금리와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삼성증권 CMA 금리
삼성증권 CMA는 CMA 종류에 따라 금리가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사용하는 CMA 기준으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증권 CMA의 정식 명칭은 삼성신종MMF제151호-C입니다.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연환산수익률은 3.58%네요.
MMF는 Money Market Fund의 약어로 공사채 위주의 투자신탁을 말합니다. 삼성신종MMF제151호-C는 국공채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투자성보다는 안정성 위주의 상품입니다. 생각보다 높은 3.58%의 연환산수익률은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아래와 같이 올해 1월 CMA의 금리 변경 안내가 있었네요.
위의 안내는 MMW 기준입니다. MMW는 Money Market Wrap의 약어인데요. 증권사에게 일임하는 상품으로 매일 정산되기 때문에 복리로 재투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액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익성은 MMW > MMF이고, 안정성은 MMW < MMF라고 합니다.
2. CMA 장점, 단점
1) 장점
최근 목돈이 생겨서 이를 운용하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적당한 투자처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돈이 머물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 CMA입니다.
CMA는 입출금이 자유롭기 때문에 필요한 곳에 바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정산되기 때문에 단기간의 보관에도 실질 수익이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금리도 많이 올라서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수준이네요. 장기간 CMA 넣어 놓더라도 크게 손해 보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런 장점들 덕분에 저는 CMA를 수익을 모아두는 계좌로 활용합니다. 관리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월급, 기타 ▷부수적인 수입이 생기면 모든 수익을 CMA로 보냄
- CMA계좌에 카드, 공과금 등 자동이체 연결
- 남는 돈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이자 발생
- 필요한 경우에 즉시 사용 가능
2) 단점
CMA단점으로 흔히 환금성, 원금손실의 위험 등을 얘기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크게 단점으로 와닿지 않습니다.
환금성의 경우 주거래은행으로 이체 후 바로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를 겪은 적은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CMA의 원금손실은 IMF시절 대우그룹 회사채에 투자했던 한 건 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근시일 내에 금융위기급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뉴스가 많은데요. 원금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 예금자보호가 적용되는 은행권으로 자금을 돌리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