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는 투자자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판매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경우 공매도를 통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공매도의 의미와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공매도
1) 공매도란?
공매도는 투자자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판매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일종의 대여 방식으로, 공매도 투자자는 다른 투자자의 주식을 빌려서 해당 주식을 판매한 후, ▷가격이 하락할 때 다시 주식을 사서 빌렸던 주식을 반납하고 차익을 얻습니다.
그래프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주식 투자는 주식을 100원에 사서 1,000원에 파는 방법으로 수익을 얻습니다. 하지만 공매도는 그 반대입니다. 공매도 투자자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 1주를 빌려서 1,000원에 판매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100원으로 떨어지면 다시 주식을 100원에 사서 빌린 주식을 반납합니다. 이렇게 되면 공매도 투자자는 900원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주가 하락을 조장하고, 회사의 이미지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2) 한국 공매도 규제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기 때문에 공매도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에 공매도를 금지하였다가 허용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한 주식 대폭락을 맞아 한국의 ▷금융위원회는 공매도를 금지시켰습니다. 그리고 2021년 5월 홍콩을 모델로 일부종목에서만 공매도를 재개하게 됩니다. 재개된 공매도 종목은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입니다.
개인투자자도 공매도를 할 수 있게 개정되었지만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공매도 관련 정책과 규제 내용 등을 충분히 파악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공매도 투자의 위험성
공매도는 높은 수익을 노리는 만큼 아래와 같이 높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High Risk High Return)
- 무한 손실 가능성 : 주식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공매도로 구입한 주식을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식 가격이 끝없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은 무한대입니다.
- 시장 조작 위험성 : 공매도는 가격 하락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를 이용한 대규모 매도가 시장 조작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높은 이자 비용 :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을 빌려준 대출 기관에게 이자를 지불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주식 거래보다 높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시장 변동에 민감 : 시장 변동성이 큰 경우, 공매도로 인한 손실은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이 급격히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시기에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한 경우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 투자는 반드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와 전략을 판단한 후에 시작해야 합니다. 공매도 투자에 앞서 시장 조작이나 불공정한 행위 등에 대한 이해와 규제 내용 등을 충분히 학습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