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실적이 컨센서를 상회하였습니다. 결과 엔비디아의 주가는 14% 폭등하였습니다.
목차
1. 엔비디아 실적발표
2023년 2월 22일(미국시간) 엔비디아의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역대급 기대감으로 시작한 이번 실적발표는 높은 컨센서스를 상회함으로써 시장의 기대에 보답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2월 22일
매출 6.05B / 6.01B
주당순이익 0.88 / 0.81
전년도에 비해서는 소폭 줄어들었지만 예측치를 넘어서면서 지금의 인기가 거품이 아님을 증명하였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ChatGPT는 그야말로 광풍을 일으켰고 모든 산업 분야에서 AI의 의미와 필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엔비디아는 그런 ChatGPT의 아버지라고 불립니다.
챗GPT와 같은 고성능 AI가 가동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GPU가 필수인데요. 엔비디아는 GPU 분야에서 기술력과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AI용 반도체 판매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11%나 오르면서 엔비디아가 ChatGPT의 가장 강력한 관련주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2. 엔비디아 주가
엔비디아는 2023년 초반부터 미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1월 한 달 동안 무려 30% 이상 폭등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는 거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습니다.
장이 열리기 전부터 8% 정도 상승이었는데요, 장이 열리고 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올랐습니다.
최종적으로 실적발표 단 하루 만에 14%가 올랐습니다. 연초 주가는 147달러. 현재 주가는 237달러 61% 상승입니다. 23년을 시작부터 엔비디아의 해로 만드는 모습입니다. 작년의 폭락을 버텨낸 주주들에게 연초부터 엄청난 선물을 선사하는 엔비디아네요.
3. 엔비디아 우려
가장 우려할 점은 기준금리 인상기조입니다. 물가와 금리가 한풀 꺾인다는 기대감이 반짝하더니, 이번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분위기가 다시 반전되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열의가 변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는데요. 자칫 빅스텝이 나타난다면 주식시장이 다시 차가워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할 점입니다.
또 하나는 게임과 코인 산업의 악화입니다. 엔비디아를 성장시켰다고 할 PC의 GPU시장과 코인의 CPU시장은 과거의 영광을 절대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득합니다. AI시장이라는 더 크고 넓은 시장을 선점했다고 하지만 전통적인 캐시카우 분야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분명한 우려점입니다.
엔비디아 주주들에게는 신나는 하루하루일 듯합니다. 지난해의 대폭락을 완벽하게 반전시킨 빅테크 기업 엔비디아.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발표가 미국 시장을 넘어 한국 시장에 까지 훈풍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종목이나 투자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