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가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 9월 18일 미국의 기준금리는 5.5%에서 5.0%로 0.5% 인하되었습니다. 빅컷이 시작된 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금리인하 수혜주를 찾고 있는데요. 배당주는 대표적인 금리인하 수혜주입니다. 리얼티인컴과 SCHD, 솔미당 추천합니다.
목차
1. 금리인하
미국시각으로 2024년 9월 18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에서 금리인하를 발표하였습니다. 5.5%에서 5.0%로 빅컷으로 인하되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금리를 올릴 때 속도를 높였던 연준이 내릴 때도 속도를 높이네요. 시장에 영향을 주기 위해선 이제 속도와 강도가 중요한 듯합니다.
22년부터 시작된 고금리 기조는 이제 마무리되었고, 당분간은 금리인하만이 남았다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금리인하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올라갔습니다.
기본적으로 금리인하는 모든 주식시장에 큰 호재입니다. 시중에 돈이 풀려 유동성이 늘어나면, 주식시장으로도 많이 유입되기 때문이죠. 그중에서도 성장주, 기술주에 더 큰 호재가 됩니다. 미래 수익을 위해 투자가 필요한 성장주, 기술주 중 많은 기대를 얻는 종목은 아주 큰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빅테크기업인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추천하는 종목은 배당주입니다. 사실 성장주에 비하면 큰 수익이 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금리인하 초입인 만큼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는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 수혜주로 리얼티인컴, SCHD, 솔미당 추천합니다.
2. 금리인하 수혜주
가. 리얼티인컴
리얼티인컴은 가장 대표적인 월배당 종목입니다. 한국인들이 상당히 애정하는 종목이기도 한데요. 한국 주식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매수 단일종목 10위권에 항상 속해있습니다.
현재 주가기준 연배당률은 약 5% 인데요. 현재 금리로만 보면 미국의 기준금리와 같기 때문에 투자성이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금리인하가 시작된 이상 배당률은 점점 더 매력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금리가 낮아질수록 사람이 몰리고 그에 따른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 투자라는 면에서 매월 받는 배당금은 적혀있는 금액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일희일비하기 쉬운 인간의 본성은 주가의 오르내림에 굉장히 불합리하게 반응하게 되는데요. 주가는 떨어져도 다음 달에 얼마의 금액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버티기 쉬워집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면에 큰 매력을 느껴 리얼티인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나. SCHD
SCHD는 Schwab에서 운용하는 ETF 상품으로 미국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회사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슈드라고 부르는데요. 안정적인 배당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아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입니다.
리얼티인컴에 비해 조금 낮은 3%대의 배당률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사실 SCHD의 최대 장점은 배당성장률입니다. 지난 10년간 연 11%에 이르는 배당성장률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금리인하 시 얼마나 무서운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SCHD는 월배당에 비해 조금 아쉬운 분기배당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3월, 6월, 9월, 12월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조금 더 개선한 상품이 국내에 있습니다. 바로 속칭 솔미당으로 불리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입니다.
다. 솔미당
솔미당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약어로 SCHD의 한국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솔미당은 출시 이후 꾸준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월배당을 지급하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출시된 ETF인 만큼 ISA계좌와의 연계도 가능합니다. 절세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인기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SCHD와 마찬가지로 3%의 배당률을 갖고 있는데요. 금리인하시기 월배당으로 나오는 배당금까지 꾸준히 재투자한다면 어떤 투자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ISA계좌도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금리인하는 단기적으로 주가하락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하루, 한 달, 1년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장기레이스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금리인하의 순풍이 주식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종목이나 투자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는 투자자 본인의 선택임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