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Issue / / 2022. 4. 18.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법과 주의사항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폐기능에 대한 문제를 확인하는 데 사용하는 의료기기입니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기침이 심할 때면 폐에 문제가 없을까 걱정을 하게 되고,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활용한 자가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알려드립니다.

1. 산소포화도 측정기

1) 산소포화도 측정기란?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혈액 내 산소량을 측정하는 장비로 산소가 우리 몸에 골고루 충분히 공급되는 지를 알려주는 의료기기입니다. 산소포화도란 혈액 내 전체 헤모글로빈 양에서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 양을 백분율로 표시한 건데요. 정상범위는 95%~99%라고 합니다. 이 수치가 90% 이하로 내려가면 저산소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산소포화도 측정기로 주기적으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2) 산소포화도 측정기 필요성

평소에는 이름도 몰랐던 기기인데 코로나19 유행 이후 꼭 필요한 장비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정식 명칭이 나오기 전에 우한 폐렴이라고 불렸던 만큼 코로나 바이러스는 폐기능을 악화시키는데요. 폐의 주요 역할이 온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코로나를 심하게 앓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코로나에 걸린다면 산소포화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고 호흡곤란, 저산소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체크해봐야 합니다. 저도 이번에 코로나를 앓으면서 기침이 떨어지지 않는데 가슴이 아플 정도로 심하게 기침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불안함에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다행히 정상범위를 넘어간 적은 없습니다.

 

2.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법

산소포화도-측정기-charm2
산소포화도-측정기-charm2

 

제가 사용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참케어 Charm2'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용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모양도 사용법도 비슷하기 때문에 아래의 순서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산소포화도-측정기-사용법
산소포화도-측정기-사용법

 

1)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검지 손가락에 끼운다.

사실 정해진 손가락은 없습니다. 사용을 해보니 검지 손가락이 가장 편합니다.

 

2) 약 3초 후에 나오는 수치를 확인한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별도로 버튼이 없습니다. 손가락을 끼우면 자동으로 작동이 되고 산소포화도와 맥박 측정값이 나옵니다. 수치를 확인하고 손가락을 빼면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3) 산소포화도와 맥박이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병원을 방문한다.

- 정상범위 : 95~100%
- 저산소증 : 91~94%
- 호흡곤란 : 81~90%
- 매우 심한 저산소증 : ~80%

 

 

3. 산소포화도 측정기 주의사항

산소포화도-측정기-주의사항
산소포화도-측정기-주의사항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광센서를 이용한 적외선 기술로 작동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밝은 빛에 노출되면 측정값의 정확도가 많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또한 손이 젖은 상태, 네일아트가 과도한 상태, 손이 차가운 상태 등에도 정확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아침이나 저녁에 깨끗하고 따뜻한 손으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19로 국민 대부분이 폐질환을 한 번씩 겪은 셈이 되었습니다. 이젠 체중계나 체온계처럼 산소포화도 측정기도 가정에 상비해야 할 기기가 된 것 같네요. 가격도 많이 비싸진 않으니 코로나에 걸리셨다면 이참에 하나 구입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재미있고 유익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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