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에서 가장 유명한 소프트웨어 대표기업 마이크로소프트도 다른 빅테크와 마찬가지로 올 한 해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조금씩 오르내리던 주가는 정리해고 관련 이슈로 하루 만에 4%가량 빠지게 되었는데요. 앞으로의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손꼽히는 우량주입니다. 독점에 가까운 시장지배력으로 실적과 미래 전망까지 늘 투자자를 만족시켜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개요는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배당, 5월 배당주 - 대신남(대신 해주는 남자)
지난번 포스팅은 5월 17일로 당시의 주가는 261.5달러였습니다. 현재 7월 12일 기준 주가는 253.67달러입니다. 3% 정도 하락하였네요. 최고점 336달러에 비해서는 25% 정도 빠졌습니다. 2000년대 IT버블, 2008년대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처럼 큰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때를 제외하고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에서 찾기 어려울 만큼 큰 하락입니다.
1년 차트로 보면 오를 듯 내릴 듯하더니 결국 빠지고 있습니다. 5년 차트로 보면 최근의 하락이 더 명확하게 보입니다.
6월 중순 최저점을 보인 후 이제 오르나 싶었던 주가는 하루 만에 4.1%가 빠지면서 다시 주저앉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빅테크 최고 우량주인 애플에 비해 반등의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플 주가, M2 칩 탑재된 맥북 에어 출시 애플 주식 전망은? - 대신남(대신 해주는 남자)
2. 5년 만의 정리해고
"엄마, 나 잘렸어"…MS 직원 1800명 '무더기 정리해고', 왜 - 머니투데이 (mt.co.kr)
12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업 재편성의 일환으로 약 1,800명의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직원 대비 1% 미만이지만 5년 만의 인력 감축이며, 최근의 강달러, 주가 하락, 경기침체 등에 맞물려 경영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넷플릭스, 트위터, 메타(구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부진 및 손실 만회를 위하여 직원 감축에 나서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줬다고 보이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기적 사업 재평가와 인력 재평가였으며, 전반적으로 인력을 늘릴 것이라고 답변을 하며 위기는 아님을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3분기 PC 수요가 13% 급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관계가 깊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망도 마찬가지로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요소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주주 입장에선 안타까움이 커져만 갑니다.
워낙 장이 안 좋은 때에는 자그마한 이슈에도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4.1%라는 큰 폭의 하락이 나온 만큼 긍정적인 이슈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보수적으로 지켜보고자 합니다. 냉철한 판단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 이 글은 종목이나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