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Economy·IT / / 2022. 5. 13.

아람코 주가, 시총, 아람코(ARAMCO) 역사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이 바뀌었습니다. 2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던 애플(AAPL)이 시총 1위의 자리를 빼았기게 되었는데요. 주인공은 사우디 국영 기업 아람코(ARAMCO)입니다. 석유의 역사 그 자체라고 말하는 아람코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람코(ARAMCO)

1. 아람코란?

  1-1.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

  1-2. 아람코 역사

2. 아람코의 가치

  2-1. 아람코 주가

  2-2. 아람코 시가총액

 

 

아람코-역사-주가-시총-썸네일

 

1. 아람코란?

 

1-1.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의 공식 명칭은 'Saudi Arabian Oil Company'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 기업으로 사우디 왕실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보한 원유 매장량이 세계 최대이며, 일일 원유 생산량도 세계 최대입니다. 세계 최대 육상유전으로 알려진 가와르 유전과 세계 최대 해저유전인 사파니야 유전을 보유하는 등 100개 이상의 유전과 천연가스전을 관리합니다. 대주주는 사우드 왕조이고, CEO는 아민 알 나세르입니다.

 

 

1-2. 아람코 역사

아람코의 역사는 사명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람코(ARAMCO)라는 회사명은 과거 미국과 합작회사였던 당시의 사명 Arabian American Oil Company의 약자로 사우디에서 지분을 모두 인수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람코의 역사는 석유의 역사와 같습니다. 주요 화석연료가 석탄에서 석유로 넘어가는 시점 서구 열강인 영국과 미국은 미래의 핵심 자원인 석유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두 강대국이 찾고 깃발을 꽂은 곳이 바로 페르시아(이란)와 사우디입니다. 페르시아는 영국, 사우디는 미국과 연결이 되었죠. 그리고 그들이 석유를 채굴하고 관리하기 위해 세운 회사가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석유 화학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BP아람코입니다.

 

허버트 후버 당시 미 상무장관(훗날 대통령이 됨)은 사우디의 유전 탐사·개발에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1933년 미국의 기업 소칼과 사우디가 합작하여 캘리포니아-아라비아스탠더드오일을 설립합니다. 이후 유전 탐사와 개발로 회사는 승승장구하였고, 수차례의 지분 이전과 사명 변경을 거쳐 지금의 사우디 아람코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2. 아람코의 가치

 

2-1. 아람코 주가

아람코-주가-1년-차트아람코-주가-5년-차트
아람코-주가-야후파이낸스

 

아람코는 사우디 증시에 상장되어있습니다. 5년 차트를 보면 코로나 위기 이후 지지부진한 주가상승을 보여주었는데요. 작년 말부터 시작된 유가 폭등과 맞물려 최근 굉장한 주가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 12일 기준 주당 44.7달러로 1월 초 35달러 대비 30% 가깝게 상승하였습니다.

 

2-2. 아람코 시가총액

5월 11일 기준 아람코의 시가총액은 2조 4260억 달러로 시총 2조 4150억 달러인 애플을 제치고 시총 기준 세계 1위 업체로 등극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국제유가의 폭등으로 아람코의 시총이 급격하게 상승하였는데요. 애플의 주가가 하락한 영향도 큽니다. 애플은 기준 금리 인상, 공급망 불안 등 기술성장주의 위기론을 그대로 흡수하여 올해만 20% 가깝게 시총이 줄어들었습니다. 두 회사의 업종과 성격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비교는 무의미하지만 현 국제정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주가 행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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