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이야기 두번째. 음악저작권협회, 음악 저작권료 수익 배분 알려드립니다.

음악저작권-썸네일

 

저작권 이야기 두번째. 음악저작권협회, 음악 저작권료 수익 배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신남입니다.

 

지난번에 '저작권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글을 적었는데요. 바로 이어서 조금 더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음악 저작권 관련 이야기입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음악 저작권에 관해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입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홈페이지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1964년 설립한 이래 민법 제32조 및 저작권법 제105조에 의거하여 저작권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음악저작물 사용자의 이용편의를 도모함으로써 음악문화의 향상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입니다. 지난번 말씀드린 대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입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홈페이지

한국음악저작권협회-홈페이지

 

2020년 기준 회원 수 약 4만 명. 총 징수금액 약 2,500억 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는 협회임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자료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음악저작권 관련 단체로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음악저작권협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회원수라고 하네요.

 

음악 저작권료

 

음악 저작권료는 해당 음원을 사용하는 자로부터 받습니다. 하지만 일반 개인들이 개개의 사용자와 일일이 계약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같은 단체에 저작권을 신탁하고 위 협회가 대신 계약을 하여 얻게 된 저작권료를 배분받는 방식을 많이 택하고 있습니다. 

 

 

음악 저작권료 범위

 

요즘 음악을 어떻게 들으시나요? 아마도 멜론 등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이 부분은 음악 저작권에서 전송사용료라는 부분에 속하네요. 실제로는 매체별로 굉장히 세분화되어 저작권료가 발생하고 있는데, 크게 공연, 방송, 전송, 웹캐스팅사용료, 복제, 대여, 외국입금사용료, 영화 등 상영권 공연사용료로 구분됩니다.

 

아래는 한국음악저작물협회에서 정한 음악 저작물 사용료에 대한 관리수수료율표인데, 세부적인 저작권료 범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홈페이지

 

우리가 음악을 한곡 듣는다면 어떻게 배분이 되는가?

 

대부분의 음악 소비가 스트리밍 서비스로 넘어간 지금의 시점에서 저작권료의 상당 부분이 음원 수익에서 나오는데요. 한국음반산업협회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스트리밍의 경우 음반제작자 48.25%, 저작권자 10.5%, 실연자 6.25%, 서비스사업자 35%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음원으로 100원의 소득이 발생하면 가수인 실연자에게는 6원이 지급되겠네요. 물론 소속사의 배분이나 작곡, 작사에 참여했느냐에 따라 배분율이 달라지겠습니다. 서비스사업자가 35%를 가져가는 부분은 조금 놀랍네요.

 

 

이번 시간엔 저작권 중 음악 저작권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K-POP을 즐겨 듣는 1인으로써 공정하고 합리적인 저작권료 수입과 배분으로 음악인들이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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