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시작과 함께 주식시장에서 대폭락을 맞았던 대표 업종이 항공 운송업입니다. 델타항공은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 운송기업으로 코로나 기간 내내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최근 코로나가 진정세를 보이며 주가가 오름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1. 델타항공
델타항공은 미국의 3대 메이저 항공사(유나이티드 항공,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매출액이 가장 높은 항공사입니다. 1925년 창립하였고, 1928년 지금의 사명인 [Delta Air Lines, Inc]로사명 변경을 하였습니다. 최초에는 공중 농약 살포를 주로 하던 회사였으나, 1991년 팬암의 사세가 기울었을 때 대서양 횡단 노선을 인수하며 메이저 항공사로 부상하였습니다.
2. 델타항공 주가
델타항공의 주가는 코로나 시작과 함께 그야말로 곤두박질쳤는데요. 60달러 수준이던 주가는 불과 2달 만에 10달러대까지 폭락하였습니다. 당시 워런버핏이 보유하던 델타항공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하락에 기름을 부었는데요. 2년이 지난 지금까지 40달러대에서 머무는 걸 보면 워런 버핏이 다시 한번 승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 2월 미국의 금리 이슈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다시 한번 주가는 폭락하여 30달러까지 갔었는데요. 최근 빠르게 회복하여 현재 41달러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제정세가 어떻게 흘러가든지 코로나로 인해 참고 참았던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데요. 곧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올라간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3. 델타항공 배당금, 배당일
델타항공은 원래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주식이었습니다. 1년에 4번씩 배당을 하였으며, 배당률 또한 1.5~2.5% 정도로 높았습니다. 무려 23분기 연속 배당을 보여주고 있던 델타항공은 코로나 사태라는 창립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았고 2020년 3월 12일 배당(배당락일 : 2020년 2월 19일)을 마지막으로 배당을 중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델타항공의 수요와 매출이 회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예약 건수는 2019년 수준을 앞섰고, 올 1분기 매출도 월가이 추정치인 89억 2천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 93억 5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올 2분기에는 2019년 대비 약 84%까지 수요를 회복할 예정이라고 하니 흑자전환이 되면 배당도 곧 시작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아직 배당 개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방역패스와 격리기간이 해제되면서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예상하듯 항공 여행객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기대감으로 델타항공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매수를 했었는데, 이제 겨우 수익권으로 접어들었는데요. 기대하는 만큼 올라주길 바라봅니다.
투자 및 종목 추천은 아닙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재미있고 유익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