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입문서로 적극 추천하는 책을 찾았습니다. 최근 본 책 중 제일 재밌게 봤는데요. 취준생과 초보 직장인에게 맞춤이라고 생각하는 기적의 NCS 활용법입니다.
원래 제목은 좀 더 긴데요. 모든 직장에 적용되는 기적의 NCS 활용법입니다.
책은 좀 짧습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서점에서 한 문장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만약 자신과 정반대 성향의 직장을 첫 직장으로 선택한다면 직장과 직장인에 대한 혐오감이 생길 수도 있다."
좀 무서운 말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직장을 찾지 못하고 낙오한 친구가 있기 때문에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구요. 몇 군데 직장에서 크게 시달린 친구는 자기가 원래 직장인 스타일이 아니라며 알바를 전전하고 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만약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만날 수 있었다면 삶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경험했던 여러 가지 사실을 비교했는데요. 그중 업무와 연봉에 대한 부분이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양으로만 비교하기에 업무란 존재는 복잡하고 다차원적이다."
이 문장은 찐 직장인 바이브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종일 일하지만 기분 좋고 퇴근 후에도 개운한 느낌을 받는 일이 있는 반면, 아주 짧은 시간을 일하지만 힘들고 집에서도 끙끙 앓게 되는 일이 있죠. 취준생이라면 이 챕터를 미리 만나는 게 아주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MBTI처럼 자기의 성향에 맞는 업무가 확실히 있습니다.
이외에도 NCS에 대한 부분을 실제 직장과 매칭하면서 안내해 주는 부분이 많은데요. 직장인인 제게 와닿는 정확한 표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직무별 체크리스트도 많이 있는데 이 부분도 빼놓지 않고 읽어보았습니다. 업무가 바뀌는 경우에는 이 부분을 꼭 다시 확인하려고 합니다. 취준생이라면 어떤 업무가 자신에게 맞는지 사전에 체크해 보는 게 필요하겠네요. 인지부조화를 줄일 수 있겠습니다.
NCS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에게 필요한 개념정리도 있습니다. NCS는 취업 준비할 때나 관심 있었는데 지금 보니 저는 완전히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제대로 알아가네요.
NCS 부분 이외에도 직장인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공감과 위로라고 적혀있는데 정말 그랬습니다. 재밌게 술술 읽히는데 읽고 나니 확실히 힘이 나네요.
오랜만에 참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책을 보고 나면 긍정의 기운과 힘이 솟아납니다.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 직장에 적용되는 기적의 NCS 활용법. 취업과 직장에서 고민 많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