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메뉴들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갖가지 조합으로 색다르고 재밌는 맛을 찾게 되는데요. 저만의 꿀조합 하나를 찾았습니다. 맵달에 식감까지 챙길 수 있는 꿀조합 마라탕면, 삼각김밥, 육즙팡팡입니다.
목차
1. 마라탕면
맵찔이인 저는 마라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싫어하는 편에 가까운데요. 이번에 먹어본 라황샹 중경식 마라탕면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맵고 화한 맛이었는데요.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분들이 도전하기 적절한 마라맛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라탕을 즐겨드시지만 영양성분표를 보면 절대 자주 먹으면 안 될 듯합니다. 칼로리와 나트륨, 포화지방이 정말 높습니다. 칼로리 652kcal, 나트륨 3,101mg(일일권장량의 155%), 포화지방 15.8g(일일권장량의 105%)입니다.
2. 삼각김밥
삼각김밥은 편의점을 대표하는 음식이죠. 참치마요가 가장 대중적이지만 이번에는 GS25에서 판매하는 참치김치&장조림버터 삼각김밥을 선택해 봤습니다. 둘 중에서 장조림버터가 달달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마라탕이나 라면 같은 매운 음식에는 달달한 삼각김밥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버터의 고소함이 생각보다 많이 느껴집니다.
3. 육즙팡팡
GS25의 육즙팡팡 소시지는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용량대비 가격이 가장 싸서 골랐는데요. 한 입 베어무니 육즙팡팡이란 이름이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마라탕의 화한 맛을 삼각김밥으로 살짝 잠재우고 통통한 소시지를 오독하면서 베어무니 절로 미소가 납니다. 국내산 돼지고기라니 더 좋네요. 탱글탱글, 팡팡이란 해시태그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편의점 음식을 자주 즐기지는 않지만 한 번씩 먹게 되면 아주 별미인 것 같습니다. 집 바로 앞에 GS25가 생겨서 아주 좋네요. 하지만 영양성분표를 보면 죄책감이 샘솟습니다. 너무 자주 즐기진 말아야겠습니다.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되면 또 한 번 리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