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노임단가는 건설 및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노동자들의 임금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2025년 상반기 시중노임단가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시중노임단가란?
시중노임단가는 건설공사 등에서 적용되는 노무비 기준으로, 대한건설협회가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발표하는 공사 노무비 단가입니다. 이는 공공공사의 예정가격 산정 시 기준이 되며, 민간 건설공사와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임금 책정의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2. 2025년 상반기 시중노임단가 주요 내용
2025년 1월 1일 기준 시중노임단가는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상승하였습니다. 주요 직종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직종별 시중노임단가 현황
- 작업반장(1001 : 작업반장)
- 2025년 1월: 213,033원/일
- 2024년 1월: 209,949원/일
- 상승률: 약 1.5%
- 보통인부(1002 : 보통인부)
- 2025년 1월: 169,804원/일
- 2024년 1월: 167,681원/일
- 상승률: 약 1.3%
- 특별인부(1003 : 특별인부 )
- 2025년 1월: 221,570원/일
- 2024년 1월: 219,321원/일
- 상승률: 약 1.0%
- 조력공(1004 : 조력공)
- 2025년 1월: 180,331원/일
- 2024년 1월: 178,977원/일
- 상승률: 약 0.8%
- 제도사(1005 : 제도사)
- 2025년 1월: 232,090원/일
- 2024년 1월: 230,134원/일
- 상승률: 약 0.9%
- 비계공(1006 : 비계공)
- 2025년 1월: 279,433원/일
- 2024년 1월: 282,352원/일
- 변동률: 약 -1.0% (소폭 하락)
- 형틀목공(1007 : 형틀목공)
- 2025년 1월: 272,831원/일
- 2024년 1월: 275,108원/일
- 변동률: 약 -0.8% (소폭 하락)
- 철근공(1008 : 철근건축공)
- 2025년 1월: 264,104원/일
- 2024년 1월: 261,934원/일
- 상승률: 약 0.8%
- 철공(1009 : 철공)
- 2025년 1월: 237,754원/일
- 2024년 1월: 237,980원/일
- 변동률: 약 -0.1% (소폭 하락)
- 철판공(1010 : 철판공)
- 2025년 1월: 219,236원/일
- 2024년 1월: 216,538원/일
- 상승률: 약 1.2%
3. 산업별 영향 분석
건설업
- 노임단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요인 발생
- 특히 조적공, 타일공 등 고임금 직종이 많이 투입되는 건축 공사의 인건비 부담 증가
- 공공공사의 경우 예산 반영 필요성 증대
제조업
- 건설 관련 제조업(철근, 형틀 등)의 인건비 상승으로 원가 상승 압력
- 용접공 등 제조업 연관 직종의 임금 가이드라인으로 작용
서비스업
- 건물 유지보수, 시설관리 분야 인건비 산정 기준에 영향
- 보통인부, 특별인부 단가 상승은 다양한 서비스 분야 인건비에 영향
4. 기업 및 정부의 대응 방안
기업 측면
- 공사 예산 계획 조정
- 시중노임단가 변동을 반영한 현실적인 공사비 산정
- 특히 노무비 비중이 높은 공종에 대한 세심한 예산 계획 필요
- 생산성 향상 노력
- 노임단가 상승에 대응한 공법 개선 및 자동화 확대
- 장비 활용도 증대를 통한 인력 의존도 감소
- 인력 수급 관리
- 고임금 직종(조적공, 타일공 등)의 효율적 투입 계획 수립
- 적정 기능인력 확보를 위한 협력업체 관리 강화
정부 측면
- 공공공사 예산 현실화
- 시중노임단가 변동을 적시에 반영한 예산 편성
- 적정 공사비 확보를 통한 부실공사 방지
- 기술 인력 양성 지원
- 고임금 직종을 중심으로 한 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 강화
- 청년층의 건설업 유입을 위한 지원책 마련
- 노임단가 안정화 정책
- 급격한 변동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조율
- 노사 협의를 통한 합리적 단가 책정 유도
5. 향후 전망
- 완만한 상승세 지속
- 평균 1~2% 수준의 상승률 예상
- 경제 상황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 존재
- 직종별 격차 확대
- 조적공, 타일공 등 고기능 직종과 보통인부 간 임금 격차 지속 확대
- 기술 숙련도에 따른 임금 차별화 강화
- 시장 상황 반영
- 건설 경기와 노동시장 상황에 따른 탄력적 변동 가능
- 특히 고령화와 젊은 기능인력 부족 문제가 중장기적으로 영향 예상
대한건설협회
[양수 건설의 경제학] ① 양수발전 프로젝트, 지방 소멸 막는다 건설 기간 중연간 1000개 이상 일자리 창출조 단위 생산유발효과…해당 지역, 인구 감소반전 기회지역 건설업계에 호재…숙박ㆍ식
www.cak.or.kr
결론
2025년 상반기 시중노임단가는 직종별로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적공, 타일공, 용접공 등 전문 기술이 필요한 직종의 단가가 높게 책정되어 있어, 기술 숙련도에 따른 임금 차별화가 뚜렷합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시중노임단가 변동을 고려한 사업 계획 수립이 필요하며, 정부는 적정 공사비 반영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중노임단가는 건설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기능인력의 적정 처우를 위한 중요한 지표로서 기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