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세상 모든 물가가 오르고 있는 요즘인데요. 전기요금도 kwh(킬로와트시) 당 2.5원 인상되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하여 복지 할인, 할인 대상, 신청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전기요금 인상
가. 한국전력 적자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우리나라의 전기를 총괄하는 곳입니다. 전기는 필수재인 만큼 나라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게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계획을 세워 국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등 전기의 생산부터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과정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기의 원료가 되는 각종 원재료들의 가격이 급등한 만큼 한국전력의 전기 생산단가(실질적으로 발전공기업이나 민간발전사에서 전기를 구매)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졌습니다. 이를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하면 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죠. 올해 적자가 40조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추정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나. 전기요금 인상 내용
전기요금은 kwh당 2.5원 인상되었습니다. 이는 전기요금 인상이고, 이와는 별도로 기준 연료비가 kwh당 4.9원 인상되었습니다. 따라서 총 전기요금 부담은 kwh당 7.4원 올랐네요. 가정의 전기 사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4인 가구 기준 307 kwh를 사용하기 때문에 월 2,270원가량 오른다고 합니다. 연간으로 보면 약 2.7만원 되겠습니다.
2. 전기요금 복지 할인
가. 전기요금 할인한도 연장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과 함께 전기요금 할인한도를 확대 연장하였습니다. 복지할인은 가정의 구성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월 0.8만원에서 1.6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할인을 올 7월 40%가량 확대해서 운영 중이었는데, 이를 22년 말까지 연장하였습니다. 최대 월 2.2만원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나. 전기요금 할인 대상, 신청 방법
전기요금 할인신청은 한국전력 사이버지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복지할인 대상자는 위와 같습니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대가족/다자녀/출산가구, 사회복지시설, 차상위계층 복지할인이 있고 해당하는 항목에 따라 신청서류와 작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대가족/다자녀/출산가구 복지할인 신청기준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할인 적용 내용을 보면 복지할인 할인한도 약 40% 한시 확대가 22년 말까지로 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 22,000원 한도로 할인이 적용됩니다.
회원가입을 해도 되고 비회원 로그인으로 신청해도 됩니다.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전기요금할인신청서만 작성하면 됩니다. 작성한 신청서를 작성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 후 제출하면 복지할인 신청 완료입니다. 적용된 내용은 아파트 관리비나 전기요금 납부서에 [복지할인 : 16,000원]으로 표시가 되니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생활비 감당이 어려울 만큼 힘든 시기입니다. 전기요금 인상도 불가피한 일이긴 실제로 부담이 늘어나는 부분이죠. 가능한 할인 방법을 찾고 신청함으로써 힘든 시기를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