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Issue / / 2022. 7. 20.

위탁판매란,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OEM ODM 차이

시작하기 편하고 위험부담이 적다는 이유로 한때 붐이 일었던 위탁판매는 일종의 중개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이런 위탁판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스마트스토어 수수료와 OEM, ODM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위탁판매란

    위탁판매란
    위탁판매란

     

    위탁판매의 사전적인 의미는 '상품이나 증권의 판매를 제3자에게 수수료를 주고 맡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공장에서 만들어진 물건이 있고 A공장은 이를 팔아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이때 A를 대신하여 물건을 구매할 소비자를 찾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B위탁판매자이고 이렇게 A공장과 C소비자 간의 거래를 이끌어 내는 것을 위탁판매라고 합니다. 

     

    위탁판매가 관심을 끈 주된 이유는 사업을 시작하기에 리스크가 적다는 점인데요. 고객이 주문을 결정한 시점에 상품을 매입하면 되기 때문에 초기 자본이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재고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에 창고나 사무실 등 큰 공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인력 관련 문제가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점이 큰 만큼 많은 사람들이 노리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집니다. 대부분의 물건들은 이미 도매처를 통해서 판매가 되고 일반인들은 이 도매처를 통해서 구매를 하게 되는데요. 도매처의 힘이 강한만큼 마진의 대부분이 도매처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위탁판매업자 간의 경쟁으로 마진율이 급격하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2. OEM, ODM

    가. OEM

    OEM-ODM
    OEM-ODM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은 주문 업체가 연구, 개발한 제품을 발주하면 제조업체가 이를 생산하고 생산된 제품에 주문 업체의 상표명을 새겨서 제공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즉, 주문업체가 제조만을 위탁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 나이키, 애플 등 글로벌 브랜드를 가진 업체들이 제품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OEM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문 업체는 핵심 기술이나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고 실제 생산은 대부분 인건비가 낮은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이루어지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서 Made in China, Made in Bietnam 등을 자주 볼 수 있는 건 이 때문입니다. 

     

    나. ODM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은 주문 업체가 발주를 하면, 제조업체가 연구, 개발, 생산 등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주문업체가 개발, 설계, 제조를 위탁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의 화장품 업체인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이 기술력과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OD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고 삼성의 비스포크는 중국의 ODM 업체를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ODM은 주문업체가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 없이 제품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품의 라인업을 정할 때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제품은 자체 생산이나 OEM을 이용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게 폭넓은 상품을 제공하고 싶을 때 ODM 방식을 이용하게 됩니다. 

     

     

     

     

    3.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위탁판매 사이트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있습니다. 도매꾹, 도매매 등 도매사이트에서 살 수 있는 물건을 스마트스토어에 등록하고 이를 위탁 판매하는 게 한동안 붐이었는데요. 이때 많은 분들이 간과하신 게 스마트스토어에 수수료입니다.

     

    스마트스토어-수수료
    스마트스토어-홈페이지-수수료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위와 같이 스마트스토어 수수료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스토어에서 대부분 네이버 페이를 사용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그리고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사업자라고 생각했을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3.98%입니다. 즉, 도매사이트에서 구매한 물건값에 최소 4% 이상의 마진을 붙여야 위탁판매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배송료나 보관료 등이 발생하게 된다면 훨씬 높은 마진을 붙여야 되겠죠. 최근에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식을 사용하여 마진율을 극도로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탁판매도 하나의 사업입니다. 당장 시작부터 하라는 글이나 영상이 많이 있지만, 기본적인 시장조사는 물론이고 법적인 문제까지 꼼꼼히 살펴보시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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